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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예능 팟캐스트가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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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마포구 대흥동 한 녹음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문 열고 들어가 보니 남자 셋이 앉아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다. 여러 기독교 단체가 팟캐스트를 진행하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단 B급 개그들이 난무한다. 청취자들이 쓴 댓글을 읽으면서 말도 안 되는 ‘드립’을 친다. “나도 남에게 힘을 주고 싶어졌다”는 사람에게 “화장실 가면 힘줄 수 있다”고 받아치는 식이다. “왜 교회 오빠가 연애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는 “하나님의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찌질해서 그런 거다”라며 불편한 진실을 꼬집는다. “목사님도 야동 보느냐”는 다소 수위 높은 질문도 오간다. 목사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성욕이 감퇴한다”는 웃픈 이야기를 꺼낸다.

이들은 기독교 예능을 꿈꾸는 팟캐스트 ‘응급처치’팀이다. 이제 막 교회를 개척한 남오성 목사, 날라리 선교사이자 1세대 래퍼인 아이삭 스쿼브, 보통 교인 래퍼 테스가 진행한다. 목사와 선교사, 교인이 모여 교회 안에서는 쉬쉬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1시간가량 수다를 떤다.

1월 2일, 팟캐스트 녹음실에서 응급처치팀을 만났다. 기자도 입담 좋은 세 사람과 광장에 나온 신학생에 대한 썰을 푼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남오성 목사, 아이삭 스쿼브, 테스. 뉴스앤조이 최유리
기독교 예능 꿈꾸는 목사와 선교사

‘응급처치’는 11월 15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약 두 달 정도 됐다. 출발은 늦었지만 현재 팟빵 종교 팟캐스트 순위 20위 안에 든다. 팟캐스트는 아이삭 스쿼브 아이디어였다. 힙합 1세대인 그는 2009년 하나님을 만나면서 힙합 신에서 사라졌다. 대신 교회 일에 몰두했다. 예배팀을 꾸려 CCM 앨범도 내고 교회에서 선교사 타이틀도 얻었다. 최근까지 사역했던 교회에서도 예배팀을 담당했다. 매주 1곡씩 만들어 편곡하고 3년간 예배했다. 팀원들과 주 3일을 만나면서 예배를 준비했다. 20명 출석으로 시작한 예배는 금세 80명으로 늘었다. 사람이 늘자 새로운 목사가 팀을 맡게 됐다. 그때부터 갈등이 생겼다.

아이삭 스쿼브 / 기존 교회에서는 보기 힘든 사람들이 왔다. 예배 참석자 중 문신한 사람이 60% 정도였다. 등록 교인만 30명이었는데, 10명은 타 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 20명은 비신자였다. 교인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너무 귀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신앙생활만 잘하면 돈 벌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쯤 새로운 목사가 왔는데, 예배자들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했다. 설교도 길고 사람들의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니 교인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나도 재작년에 교회에서 나오게 됐다.

교회에서 떠난 뒤 칩거 생활이 시작됐다. 옆에서 교인들을 돕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가 났다. 폐차할 정도로 차가 완전히 망가졌다. 사고로 장기에 충격이 갔다. 유리 창문이 깨지면서 팔뚝과 몸에 유리 조각이 박혔다.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 새 생명을 받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당시 자신이 죽었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했을까 생각해 보다 기독교 방송을 하지 않은 게 떠올랐다. 당장 남오성 목사와 테스에게 함께하자고 섭외를 요청했다.

아이삭 스쿼브는 사회를 맡았다. 그간 한국교회가 쉬쉬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쏟아 낸다. 뉴스앤조이 최유리
“세상을 바꾼 건 무한도전이다”

그런데 왜 하필 기독교 ‘예능’일까. 왜 교회 사람에게는 낯선 시답잖은 농담으로 방송을 할까. 아이삭 스쿼브는 기자의 질문에 “세상을 바꾼 건 무한도전”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MBC 무한도전에 열광하는 이유는 출연자들이 웃기기 때문이다. 유쾌한 출연진이 재밌는 도전을 하고 역사·사회 문제까지 손을 뻗어 가니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말이다. 아이삭 스쿼브는 이 점에 집중했다.

남오성 목사도 마찬가지였다. 남 목사가 아이삭 스쿼브의 요청을 받았을 때는 교회를 개척한 지 얼마되지 않아 바쁠 때였다. 그의 구미를 당긴 건 ‘재미’였다. 복음주의권에서 활동하며 늘 아쉬움이 있었다. 콘텐츠는 좋은데, 그걸 사람들에게 전달할 때는 항상 무겁고 진지했다.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다른 팟캐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편의 설교를 듣는 듯했다. 그간 기독교계에서 시도하지 않은 방식을 선택하고 싶었다.

관심을 갖고 팟캐스트를 찾아보니 종교계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 죄다 불교 아니면 사주팔자, 이단 관련 방송이었다. 정통 기독교 방송은 대형 교회 목사 설교 아니면 QT 내지 성경 읽기 등이었다. 새로운 방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남오성 목사 / 기존에 이런 콘셉트가 없었다. 대부분 ‘화난 지식인’이거나 ‘진지 모드’다. 우리도 물론 화는 낸다. 그러나 ‘응급처치’는 캐주얼하고 경박하다. 우리 모토가 ‘항상 기뻐하라’다. 생각해 보면, 나는 지금까지 복음주의권에서 활동하며 별로 기쁘지 않았다. 항상 분노하고 비판·질타하기 바빴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오래가지 못했다. 다른 방송을 모니터한 결과, 나꼼수처럼 일단 재밌고 유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사인>이나 <한겨레21>나 콘텐츠는 비슷하지만 푸는 방식이 다르다. 이 부분이 기독교 판에도 필요하다고 보았다.

여기에 목소리 좋은 테스가 합을 맞췄다. CCM 앨범도 내고 기독교 문화 사역도 한 테스(Teth). 테스는 보통의 문화 사역자들과는 약간 다르다. 심각하게 진지하지 않다. 사차원적인 면이 있다. 아이삭 스쿼브는 그만의 캐릭터가 방송에 잘 녹아들 거라고 생각했다.

테스는 목사와 선교사 사이에서 평범한 교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역시 두 사람과 방송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방송을 듣는 비신자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 내용을 질문한다. “집사도 돈 받는 사람인가요?”, “갈라디아서에서 갈라디아는 사람 이름인가요?”라고 묻는다. 남오성 목사에게 교인으로서 궁금한 점도 묻는다.

세 사람은 술·연애 같은 20~30대 청년의 관심사부터, 교회 세습, 교회의 보수화, 기복신앙, 목사 성추문, 목회자 이중직 등 무거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18화까지 녹음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응급처치’ 비기독교인 청취자가 남긴 댓글처럼 “친구랑 원룸 자취방에서 치맥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듯한 방송”이다.

테스와 남오성 목사. 남 목사 역시 기독교 판에서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 작업에 염증을 느꼈다. 신나게 웃으며 진행하는 팟캐스트가 끌렸다. 뉴스앤조이 최유리
교회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안다면

응급처치는 팟캐스트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을까. 다른 방송처럼 교계 문제를 폭로하고 싶은 걸까. 남오성 목사, 아이삭 스쿼브, 테스는 응급처치로 기독교 문제를 들춰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경박한 웃음 코드를 선보이며 교회 안에 이런 사람, 이런 목사가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을 뿐이다. 또 다른 바람은, 기존 교회 안에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이 방송을 듣고 용기를 냈으면 한다.

아이삭 스쿼브 / 우리가 문제의식을 가지라고 한다고 그게 될까? 그건 언론이나 이 부분을 더 잘하는 사람들 몫이다. 교회에 오해가 있는 사람, 교회를 뛰쳐나간 사람, 문화계 종사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 ‘응급처치’를 들었으면 좋겠다. 그들에게 교회 안에 우리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괜히 ‘섹드립'(성적인 애드리브)이나 농담을 더 많이 할 때도 있다.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나드는 농담에 불편함을 토로한 청취자는 없을까.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청취자는 없다. 세 사람은 “만약 우리 방송이 불편하다면 안 들으면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방송에 나오는 섹드립이나 거친 농담이 불편하면 실제 우리 이웃이 될 수 있는 비신자들과는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되물었다. 응급처치팀이 만난 비신자들은 방송 내용보다 더 높은 수위로 이야기하고 삶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

클럽 DJ, 문신한 사람, 술 파는 사람, 마약 하는 사람, 싱글맘, 동성애자, 박사모 회원이 교회에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응급처치팀은 한국교회가 비신자를 포용할 준비도 돼 있지 않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청취자들이 응급처치를 듣고 교회 안팎에 자신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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